PICTURE BOOKART MUSEUM

보도자료

히말라야가 품은 불심 18~9세기 티베트 탕카전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26-03-17 조회수3


티베트 불교 미술의 상징 세계와 동아시아 불교미술의 공통된 전통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탕카 예술의 세계에 초대합니다.


삼례책마을 책박물관(관장 박대헌)은 오는 3월 20일부터 6월 21일까지 2026 기획전시 〈히말라야가 품은 불심: 18–19세기 티베트 탕카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티베트 불교 미술을 대표하는 탕카 46점을 소개하는 자리로, 히말라야 지역의 불교 신앙과 미술 전통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책박물관이 2025년에 개최한 기획전 〈도석화와 서왕모: 19세기 중국 민속신앙의 미학〉에 이은 전시로 동아 시아와 히말라야 불교 미술의 신앙 세계를 연속적으로 조망하는 기획 전시이다.

탕카(Thangka)는 천 위에 그린 두루마리 형태의 티베트 불화로, 사원 의례와 수행에서 사용되며 유목 생활 속에서 이동식 신전의 기능을 수행해 온 불교 회화이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18–19세기 라싸(Lhasa) 지역에서 제작된 것으로, 한 사원의 서고 에 장기간 보존되어 온 작품군 46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탕카는 전문 화승들이 엄격한 도상 규범에 따라 제작하는 종교 회화로, 동일 사원에서 제 작된 작품들은 화풍과 안료 사용, 화면 구성에서 높은 일관성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이 러한 특징은 해당 사원의 교학 전통과 신앙 체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전시에는 석가여래와 약사여래를 중심으로 한 여래도, 관음보살과 타라보살 등 보살도, 마하칼라와 같은 호법신 도상, 그리고 라마 조사상 등 다양한 티베트 불교 도상이 포함되 어 있다. 광물성 안료와 금니로 표현된 화려한 색채와 중앙 본존을 중심으로 존격을 배열 하는 화면 구성은 티베트 불화의 전형적인 형식을 보여준다.

또한 이러한 도상 체계와 화면 구성은 중앙 본존과 협시를 배치하는 한국 불화와도 비교 할 수 있는 구조를 보여주며, 동아시아 불교미술의 공통된 전통과 상호 연관성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번 전시는 히말라야 불교 문화권에서 형성된 탕카의 종교적 의미와 미술사적 가치를 소개하는 자리로, 티베트 불교 미술의 상징 세계와 동아시아 불교미술의 공통된 전통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전시는 완주책박물관 제2전시관에서 무료로 관 람할 수 있다.(전시 문의 063-291-7820)